진웅섭 금감원장, 美 UN SSE 라운드테이블 참석

美 상품선물위원회(CFTC)와 금융협력 MOU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SSE에 참석하고 상품선물위원회(CFTC)와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3일 출국했다. 24일 개최될 예정인 SSE(Sustainable Stock Exchanges Initiative)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거래소 이니셔티브로 무역개발협의회(UNCTAD), 지속가능경영 글로벌 협약(UN Global Compact), 책임투자원칙(UN PRI), 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FI) 등 UN 산하기구들이 기업의 환경적·사회적 책임 및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2009년에 발족한 기구다. 한국거래소는 올해 5월 가입했다.진 원장은 참가국 감독당국 수장, 거래소 CEO, 글로벌 기업 CEO들과 함께 UN의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감독당국, 거래소, 투자자, 기업의 역할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지속가능한 개발 목표는 UN이 2016년부터 2030년까지 15년 동안 추진할 17개 추진 목표 빈곤 퇴치, 기근 종식, 건강 및 복지 증진, 교육기회 평등, 양성 평등 등을 말한다.금감원 관계자는 "한국 감독당국은 주요 국제기구들이 제시한 지속가능발전 기준들을 기업 공시기준 등에 충실히 반영하고 있음을 설명하면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제도 뿐만 아니라 기업, 소비자, 정부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인식 변화가 더욱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진 원장은 UN SSE 참석에 이어 25일 미국 상품선물위원회 티모씨 매시드(Timothy Massad) 위원장과 감독당국간 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국경간 청산소의 감독과 관련한 협력 및 정보교환에 관한 양해각서(MOU)' 서명식에 참석할 예정이다.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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