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證 '삼성카드, 이익 증가세 지속 전망'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현대증권은 23일 삼성카드에 대해 3분기에도 이익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6000원을 유지했다.삼성카드의 3분기 지배기업순이익은 8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전년 동기에 비해 순이익이 늘어나는 가장 큰 이유는 금융비용 감소다. 계속된 금리하락으로 인해, 부채 증가에도 불구하고 3분기 금융비용은 전년 대비 14% 감소한 68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카드 취급고는 26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늘어날 전망이다. 시장성장률이 5% 수준이므로 시장점유율은 소폭이나마 올라가고 있는 추세가 유지될 것이란 설명이다.수수료 인하 악재를 매수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분석도 나왔다. 구 연구원은 "3년마다 실시하는 카드 수수료 재산정 결과가 이번 10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2012년과는 달리 1%p(자산평잔대비 연환산) 정도의 소폭 인하가 예상되는데, 오히려 이를 악재 반영이라는 관점에서 매수 시점으로 이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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