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한국농촌건축대전 준공건축부문 수상작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제10회 한국농촌건축대전'에서 준공건축부문에서 최정우 이승윤 최재문씨의 유니트유에이팀이 제출한 동김제농협 로컬푸드 리노베이션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국제건축사연맹이 공인한 국제공모전으로 열린 계획건축부문에는 홍콩의 엘리스 웡(Alice Wong), 켄타로 나가노(Kentaro Nagano)씨의 NAAW팀이 대상을 수상했다.계획건축부문은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선도지구로 선정된 충북 괴산군 사리면 농협창고와 사용한지 오래돼 불편한 아동센터를 리모델링하기 위한 주제로 공모했으며, 준공건축부문은 전국 5년 이내에 직접 설계해 신축 또는 리모델링된 농촌소재 건축물에 대해 지역과의 관계, 주변과의 조화, 기능 등을 고려한 사진을 공모했다.국제공모전에는 미국, 중국 프랑스 등 23개국 122작품이 출품돼, 대상을 포함해 우수상 3점, 특선 3점, 입선 8점 등 15점이 선정됐다. 준공건축부문은 22점이 출품돼 대상 1점과 본상 4점 등 5점이 선정됐다.특히 계획건축부문에서 대상으로 선정된 작품은 충북 괴산군 사리면 농촌중심지 선도지구 기본계획과 실시설계에 그대로 반영돼 실제 건축될 예정이다.시상식은 10월 2일 괴산군에 위치한 충북유기농업연구센터에서 개최되며, 수상작은 괴산 충북유기농업연구센터 전시실과 서울 가나인사아트센터 등에 전시된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처음 시도한 국제공모전에 많은 국가의 참여로 성공적으로 끝나 한국농촌건축대전의 위상을 높이고 한국 농촌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사용방안을 찾지 못해 흉물스럽던 창고와 아동센터가 생활공간으로 거듭나 성공사례로서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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