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2001년부터 매년 곡성심청축제 일환으로 ‘공양미 삼백석 모으기’운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10월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공양미 삼백석 모으기 운동"[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군(군수 유근기)은 10월 8일부터 열리는 제15회 곡성심청축제 부대행사로 10월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공양미 삼백석 모으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군은 2001년부터 매년 곡성심청축제 일환으로 ‘공양미 삼백석 모으기’운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이는 곡성청년회의소가 주관해 모금운동을 펼치고 있다. 모금액은 녹내장, 백내장 등으로 인한 시력저하로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주민을 지원하는데 쓰이고 있다. 점차 지원규모를 확대해 보청기 지원, 다문화가정 산후조리원 입원료 지원 등 그동안 1,480명에게 4억 1천 8백만 원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이와 함께 효녀 심청의 정신을 이어받아 효 문화를 확산하고 어린이 및 청소년의 인성이 올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곡성교육청과 연계해 학생들도 함께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즐거운 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올해 새롭게 꽝이 없는 ‘추억의 뽑기’와 크리스마스에 맞춰 우편으로 발송해 주는 ‘효 사랑 크리스마스 엽서쓰기’, 심봉사 낚시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효와 함께 열어가는 행복한 세상!’,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여행’이 될 수 있도록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공양미 삼백석 모으기 사업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노해섭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