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카페 상품판매 게시자 본인인증·접속지 보여준다

이용자 간 사기거래 피해 예방 위해 상품등록게시판 알림 기능 강화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앞으로 네이버카페에서 상품을 거래하는 글을 올릴 때 게시자가 본인인증을 하지 않거나 해외에서 접속한 경우 주의 문구가 노출된다.네이버(NAVER)는 16일 네이버카페에서 이용자 간 사기거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상품등록게시판의 알림 기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네이버카페는 2009년부터 상품등록게시판을 통한 이용자 간 거래를 권장하고 있다. 상품등록게시판에서는 유니크로, 이니P2P를 통한 안전거래를 손쉽게 진행할 수 있으며, 처음 게시글 작성 시 본인 인증 절차를 진행하도록 해 안전한 거래를 유도하고 있다. 실제로 하루 평균 5만여 개의 게시글이 전체 상품등록게시판에 등록되고 있다. 네이버카페는 앞으로 상품거래게시판에 등록된 게시글 중 ▲안전거래를 활용하지 않거나 ▲게시글이 해외에서 작성된 경우 ▲본인인증을 하지 않은 판매자의 글에는 자동으로 이용자에게 주의 문구를 보여준다. 네이버는 연내 모바일 카페 앱에서도 본인인증 기능을 탑재하고, 안전거래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용자들의 신고를 기반으로, 위 세가지 경우에 해당되는 게시글은 허위 거래의 가능성이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개편을 통해 이용자들이 회원 간 거래에서 더욱 경각심을 갖고, 안전한 거래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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