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장성문예회관에서 유두석 군수를 비롯한 김황식 前 국무총리, 장만기 인간개발연구원 회장, 역대강사, 각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장, 아카데미 회원, 주민 등 7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1세기 장성아카데미 20주년 기념행사’가 성료됐다고 밝혔다. 사진=장성군<br />
[아시아경제 문승용]15일 20년 역사담은 자료관 개관·콘서트 개최 “1995년 9월 15일 이후 매주 한 차례씩 열려”“주민과 공무원 자기 주도형 학습 기반 마련”대한민국 사회교육의 효시이자 최고봉으로서 출범 20주년을 맞은 21세기 장성아카데미가 화려한 성년식을 가졌다. 군에 따르면 15일 장성문예회관에서 유두석 군수를 비롯한 김황식 前 국무총리, 장만기 인간개발연구원 회장, 역대강사, 각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장, 아카데미 회원, 주민 등 7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1세기 장성아카데미 20주년 기념행사’가 성료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아카데미 자료관 개관식과 20주년 기념식, 토크콘서트,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아카데미의 20년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아카데미자료관이 개관해 이목을 끌었다. 20주년을 맞아 처음 문을 연 자료관은 평생교육센터 내에 위치해 강연집과 방명록, 강사 저서, 녹음테이프, 강의영상 등을 보존하고 전시하는 복합공간이다. 이어 간단한 기념식과 함께 「Future is now ? 20/20 과거 20년을 너머 미래 20년을 논하다」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김황식 전 국무총리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방송인 김미화 씨가 사회를 맡아 오종남 김&장 법률사무소 고문, 김형국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강신주 철학자 등과 함께 장성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관해 열띤 토론을 벌였으며, 옐로우시티 장성이 나아가야 할 미래에 대한 전문 식견을 밝히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아카데미 강사(758, 771회)이자 ‘물고기 자리’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낸 가수 이안이 ‘과거와 미래와 하모니 온고지신(溫故知新)’ 이라는 주제로 축하공연을 펼쳐 이날 행사의 흥을 돋았다. 유두석 군수는 “장성아카데미가 지난 20년 동안 전국 최고의 사회교육이란 명성을 이어올 수 있었던 건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찬란했던 과거 20년의 역사를 발판으로 앞으로도 장성아카데미의 명성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장성군은 지난 1995년 9월 15일부터 주민과 공무원 등 사회구성원들의 의식을 변화시키고 지방자치의 성공적인 정착과 지역발전의 토대 마련을 위해 매주 1회씩 장성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민선 6기 들어 ‘군민과 공직자의 자기 주도형 학습’을 통한 평생교육의 시대를 열고자 좌장제와 회원제, 명강사 명강의 앵콜특강 등 기존의 아카데미 운영방식에 새로운 변화를 꾀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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