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창의 컴퓨팅 교육 장면
스크래치와 센서보드는 모두 MIT 미디어 랩에서 개발한 프로그래밍 환경이다. 스크래치가 아이들과 프로그래밍 초보자들을 위해 만들어진 교육용 프로그래밍 언어라면, 센서보드는 스크래치를 더 재밌게 즐기고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하드웨어 지원도구다. 아이들은 기능을 명령하는 블록을 끌어당겨 하나하나 쌓아가면서 자신의 생각을 연결해 프로그램을 완성하는 스크래치 기법을 익히게 된다. 또 움직임과 소리, 그래픽 효과 등이 구현되는 게임이나 작품을 만들고, 사진과 이미지를 활용해 자신만의 게임과 애니메이션을 개발할 수 있게 된다. 교육 수료 후에는 설문조사를 실시해 프로그램을 자체 평가하고 개선 방향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구는 교육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연말에 교육 참여 학생과 부모를 초청해 작품 발표회를 개최, 우수 학생에게는 표창도 수여해 자신감과 성취감도 부여할 계획이다. 수강생과 교재비는 무료이며, 희망자에 한해 추가 신청도 받고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창조경제 시대에는 정보를 잘 다루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사람이 인재가 되는 시대다”며“앞으로도 우리구는 학생들이 과학적 사고를 길러 정보화 능력을 잘 배양할 수 있도록 관련교육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