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공수훈자회, 동서화합·평화통일 앞장

9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열린 동서화합 평화통일 대국민통합대회에서 이낙연 전남도지사가 참석 회원들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

"10일 전남도청서 분단 극복 위한 제18차 대국민통합대회"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전라남도지부는 10일 전남도청에서 제18차 동서화합(영?호남 자매결연) 평화통일 대국민 통합대회를 열었다.이날 행사엔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박종길 무공수훈자회중앙회장, 김영선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송봉호 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장, 변재현 전남도지부장, 김유성 경남도지부장을 비롯한 회원 1천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통합대회는 화합공연, 국가보훈처장의 안보 특강, 자매결연 행사 등을 통해 평화통일과 동서화합을 선도하기로 다짐하는 행사로 치러졌다.동서화합 평화통일 대국민통합대회는 지난 1998년 무공수훈자회 회원들 간 상호 친목과 총화단결을 구현하고, 정부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한 동서화합 정책에 적극적인 동참을 무공수훈자회가 앞장서기 위해 시작한 것이다. 올해까지 18차례에 걸쳐 전남과 경남이 격년제로 개최하고 있다.그동안 문화, 행정,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호남이 상생·협력하는 기폭제 역할을 해왔다.지난해부터는 전라남도와 경상남도뿐만 아니라 영호남 8개 시?도지부와 전국지부가 참석하는 것으로 규모를 확대해 대국민 통합을 위한 초석을 쌓아가고 있다.김영선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젊은 날 목숨 걸고 나라를 지켜낸 무공수훈자회 회원들의 공적에 감사드린다”며 “국민통합, 평화통일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이날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공식행사에 앞서 행사장에 들러 동서협력사업 7가지 가운데 나주배와 영주사과 혼합세트인 ‘홍동백서’가 출시된 사례를 소개하며 “후손들에게 올바른 국가관과 동서화합의 필요성을 얘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노해섭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