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측은 9일 산업은행에 금호산업 50%+1주에 대한 매매 희망가격으로 7047억원(주당 약 4만179원)을 제시했다.지난달 21일 채권단에 제시한 6503억원(주당 3만7564원) 대비 544억원 가량 올린 가격이다. 산업은행은 오는 11일 전 채권단(55개) 실무책임자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후속 처리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채권단 회의 결과에 따라 채권금융기관협의회에 주식매매계약(SPA) 체결 안건부의를 할 계획이다. 의결권 기준 채권단 75% 이상이 동의할 경우 금호산업은 박 회장 품으로 돌아간다. 채권단 동의가 부족할 경우 채권단은 박 회장이 제시한 인수가에 새로운 인수자를 6개월 안에 찾아야 한다.산은은 오는 12월 30일까지 금호산업 매각 거래를 종결할 방침이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금융부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