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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 사진=스포티비 영상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웨인 루니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때까지는 국가대표를 은퇴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루니는 7일(현지시간) 스위스와 유럽축구선수권대회 2016 E조 예선 8차전에 앞서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국가대표로 뛰는 것은 나보다 감독의 선택"이라며 "잉글랜드를 위해 뛰는 것은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루니는 또 "나는 러시아 월드컵까지는 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월드컵이 끝나면 내 자신이 어떻게 느끼는지를 돌아보는 현실적인 시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내가 잉글랜드나 스스로를 위해 뛰는 것이 맞지 않다고 느낀다면 결정을 해야할 것"이라며 국가대표 은퇴는 월드컵 이후에 결정할 것임을 시사했다.루니는 그러면서도 "내가 계속해서 뛸 수 있다고 생각된다면 노력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다음 대회를 위한 감독의 계획에 내가 없다면, 내가 그 대회에 나가지 못하기 때문에 예선부터 뛰지 않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잉글랜드는 8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열린 유로2016 예선 E조 조별리그 8차전서 스위스를 2대 0으로 꺾었다. 이날 경기서 루니는 잉글랜드 역사상 A매치 최다골 기록을 세웠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