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10시부터 중계근린공원서 알뜰장, 재활용품장, 바자회 등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메르스 사태와 여름 무더위로 휴장했던 자원재활용 녹색장터 및 나눔의 장인 ‘구민 알뜰장’을 10일 오전 10시부터 중계근린공원에서 운영한다. 구민 알뜰장은 가정에서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물품들을 이웃과 공유할 수 있는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자원을 재사용해 친환경 소비문화 만들기에 기여하고 희망기부금 모금을 통해 이웃 나눔을 함께 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원구 새마을부녀회(회장 김명자)의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재활용품장 및 먹거리장터 운영 ▲개인 알뜰장 운영 ▲단체 주관 바자회 운영 ▲희망 기부금 모금 ▲여성안심사업(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 안심택배) 및 여성폭력예방 캠페인 실시 ▲여성일자리 상담 홍보부스 운영 등으로 운영된다.
올 5월 열린 알뜰장
19개동 부녀회에서는 주민들이 기증한 도서, 옷, 장난감 등을 모아 재활용품 장터를 열고 떡볶이, 순대, 파전 등의 먹거리 코너 운영 및 음식물 쓰레기 제로화 홍보를 한다. 개인 알뜰장은 전화 및 인터넷으로 참여 신청한 구민 80여명이 구에서 배정한 지정석에서 사용하지 않는 의류, 장난감, 도서 등의 중고물품이나 수공예 제품 등을 개인 간 교환하거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 여성단체연합회와 관내 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이 참여해 기증 물품과 복지관에서 만든 비누 등 각종 물품을 판매하는 바자회도 운영한다. 그리고 운영본부 내에 모금함을 설치, 알뜰장에 참여한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모금에 참여해 지역내 저소득층을 돕기 위한 노원교육복지재단 기금으로 기탁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김성환 노원구청장은 “구민알뜰장은 많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본인에게 필요 없는 물품들을 기증· 판매· 교환하면서 자원 낭비를 줄이는 습관을 기르고 건전한 소비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더욱 많은 주민들이 행사에 참여해 아웃과 함께 소통하고 자원을 재활용하며 나눔문화를 확산시키는 행복공동체 만들기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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