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업계 CEO들이 일어나자마자 하는 일은?

스티브 잡스 전 애플 최고경영자(CEO). 그는 아침식사 전까지 일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IT업체 CEO들 아침 시간대 활용 방법이메일 확인하고 업무 지시로 하루 시작하는 CEO운동, 명상 등으로 시간 보내는 CEO도 있어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정보기술(IT) 기업들의 최고경영자(CEO)들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어떤 일을 할까? 일부 CEO들은 아침식사 전까지 운동을 하거나, 명상을 하며 하루를 준비했다. 또 곧장 업무를 하거나 밤 사이 일어난 일들을 확인하는 CEO도 있었다. 6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는 IT기업 임원들의 아침 시간 활용법에 대해 보도했다.팀 암스트롱 AOL 최고경영자(CEO)는 가디언지와의 인터뷰에서 아침 식사 전 두시간 가량 업무와 관련된 서적을 읽는다고 밝혔다. 패드마스리 워리어 시스코 수석부사장도 업무와 관련된 온라인 뉴스를 읽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한스 베스트베리(Hans Vestberg) 에릭슨 CEO는 밤사이 온 이메일을 체크하고 업무를 지시한다. 팀 쿡 애플 CEO 역시 일어나자마자 이메일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IT기업 임원들은 하루 종일 회사에서 업무와 씨름하기 때문에 그에 따른 건강관리가 필수적이다. 이에 아침 시간을 운동에 할애하는 CEO들도 있었다.비토리오 콜라오 보다폰 CEO는 6시에 기상하자마자 체육관에 가 운동을 한다. 팀 쿡 CEO도 이메일을 보내놓고 체육관으로 향한다. 우르술라 번스 제록스 CEO의 하루 일정을 한시간 트레이닝으로 시작한다.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은 보다 격렬한 스포츠를 즐긴다. 그는 아침 시간 대에 윈드 서핑을 하거나 테니스를 즐긴다.밤 사이 업무와 관련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를 확인하는 CEO도 많이 있었다. 케빈 오리어리 오리어리펀드 회장은 5시 45분에 기상한 후 아시아와 유럽 증시를 확인한다. 그는 "좋은 투자자는 북미에 자신을 묶어둔 채 침대에서 시간을 허비하지 않는다"며 "자는 동안에 런던이나 도쿄에서는 아주 중요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일부 CEO들은 아침 시간부터 바로 업무를 하기도 했다. 스티브 잡스 전 애플 CEO는 6시 기상과 함께 업무를 시작한다. 그는 아이들이 일어나기 전까지 밤사이 있었던 일을 체크하고 업무 지시를 내린 다음에야 아이들과 식사시간을 가진다. 마크 큐반 마이크로솔루션스 창업자도 잡스와 마찬가지로 업무로 하루를 맞이한다. 그는 "아침 시간대 일하는 것은 나에게는 명상과 같다"며 "일어나자마자 곧장 일하는 습관을 사랑한다"고 말했다.한편, 잭 도시 트위터 CEO는 아침 시간 대 명상으로 마음을 진정시키고, 알렉시스 오하니언 레딧 창업자는 애완동물과 아침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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