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7일 서울 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수출부진업종 긴급점검회의에서 "산업별 구조개편, 노동개혁 등을 통해 업종경쟁력을 높여 수출동력을 되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회의에는 철강 조선 자동차 석유 석유화학 5개 협회 회장과 부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 수출 감소 원인, 향후 수출여건 및 전망, 경쟁력 제고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윤상직 장관은 "저유가, 세계경기 위축, 공급과잉에 따른 단가하락 등으로 수출여건이 지난해에 비해 상당히 악화됐다"며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등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산업부는 수출입동향을 주단위로 점검하고, 차관과 무역투자실장, 산업경제실장 등이 수출정책 이행상황과 업종별 수출여건을 점검하고 기업들의 현장애로 해결하기 위한 에 나선다는 방침이다.한편 최근 국제유가 하락과 중국 경기 둔화 등으로 지난달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4.7% 줄어든 393억달러를 기록, 8개월 연속 하락했다. 수입도 350억달러로 지난해보다 18.3%나 줄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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