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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가 한 층 톤 다운된 마르살라, 버건디 컬러로 고혹적인 립 표현이 중요아이 메이크업은 블랙과 브라운, 그레이를 적절히 섞어 깊이감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표현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쌀쌀한 날씨로 옷깃을 여미게 되는 가을이 시작됐다. 지금까지는 피부에 와 닿는 날씨와 입는 옷으로 계절의 변화를 실감했다면, 요즘에는 거리에 지나가는 여성들의 얼굴만 봐도 어느 계절인지 예측할 수 있게 됐다. 메이크업 컬러가 계절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통통 튀는 네온, 비비드 등 여름 컬러가 가고 감성 가득한 가을 컬러가 최근 눈에 띄기 시작했다.올 가을에는 레드와 브라운, 그레이 컬러가 유행할 전망이다. 가을 컬러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이 3가지 컬러가 올해에는 더욱 톤 다운돼 매혹적, 우아함을 강조하는 것이 이번 시즌의 특징이다. 립 메이크업의 경우는 브라운톤이 섞여 차분해 보이는 마르살라, 버건디, 스모키 레드 등이 트렌드로 떠올랐으며, 아이 메이크업은 진한 블랙과 함께 브라운, 그레이를 함께 사용해 눈매를 한 층 부드럽게 연출하면 좋다.◆레드의 우아한 진화=레드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가장 사랑 받는 립 컬러다. 레드 컬러를 올 가을에는 더욱 우아하게 연출하면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 레드 컬러에 브라운톤이 가미된 웜톤 계열의 마르살라와 일명 벽돌색이라 불리우는 적갈색을 사용하면 한 층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또는 단일컬러 사용이 아닌 톤 다운된 다양한 레드 컬러를 적절히 섞어 그라데이션 립을 표현해도 트렌디한 립 메이크업이 가능하다. 3CE ‘2015 립 팔레트 GOSSIP RED’는 부드럽게 멜팅되는 고발색 립 컬러 4종을 하나의 팔레트로 담은 제품으로, 3CE 립 컬러 중 가장 핫한 베스트 컬러들만 모아 완성됐다. 맑은 레드 컬러부터 매혹적인 스모키레드까지 4가지 컬러로 구성되어 누구나 가을철 분위기 있는 레드 립을 완성할 수 있다. 바닐라코 ‘폴인서울 키스 콜렉터 모이스처 립스틱 북촌 버건디’는 입술에 매끈하게 밀착돼 한번의 터치로도 선명한 버건디 컬러를 표현해주는 모이스처 립스틱이다. 모이스처 홀딩 성분이 수분을 머금어 오랫동안 촉촉한 입술을 연출해준다. 입생로랑 ‘루쥬 볼륍떼 샤인 루쥬 인 댄저’는 선명한 컬러와 입술에 녹아드는 풍부한 텍스처의 글로시 립스틱이다. 입술에 녹아 내리는 크리미한 텍스처와 관능적이고 생기 넘치는 글로시 컬러가 매혹적인 립 메이크업을 도와준다. ◆깊고 부드러운 눈매를 만드는 블랙과 브라운의 조화=동양인들은 서양인에 비해 이목구비가 비교적 평면적이다. 때문에 뚜렷한 눈매를 만들기 위해 블랙 컬러의 아이 메이크업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 하지만 이번 계절에는 브라운과 그레이 컬러를 적절히 섞어 깊이감과 함께 부드러움을 함께 연출해보자. 눈두덩이 전체에 브라운 또는 그레이 컬러를 베이스로 깔고 애교살 부분에도 동일 색상으로 스치듯 컬러를 표현해 세미 스모키를 완성한다. 여기에 얇은 블랙 아이라이너와 풍성한 속눈썹을 더해주면 더욱 좋다.3CE ‘롱 웨어 아이 크레용 겟 로우’는 부드러운 발림과 우수한 밀착력으로 깊이 있는 눈매를 오랜 시간 유지해주는 스틱 타입의 아이섀도우이다. 쌍커풀 라인에 컬러가 끼는 크리즈 현상이 없는 것이 특징이며, 골드 펄이 함유된 선명한 브라운 컬러가 그윽한 눈매를 연출해준다. 또한 속눈썹 사이 사이를 채우듯 사용하면 아이라이너 효과를 낼 수 있다. 메이크업 포에버 ‘그래픽 라이너 브라이트 블랙’은 쉽고 간편하게 잇지 있는 라인을 그릴 수 있는 신개념의 붓펜 타입 아이라이너로 스폰지 팁이 내용물의 양을 적절히 조절해 쉽고 빠르게 정교한 라인을 완성해준다. 카본 블랙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고혹적인 딥 블랙 컬러의 아이라인이 오랜시간 지속된다.시에로 ‘인티멋 아이 컬러 팔레트 콘스탄트 그레이’는 풍부한 컬러와 은은한 펄감으로 매력적인 아이 메이크업을 연출해주는 아이 컬러 팔레트다. 은은한 입자가 피부에 번들거림과 뭉침없이 자연스럽게 밀착돼 화사하면서도 입체감있는 아이 메이크업으로 완성해준다. 그라데이션이 가능한 4가지 컬러로 풍부한 컬러감을 표현한다.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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