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난민 30% 식량 지원받지 못받는 이유가…

사진=유엔난민기구 제공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내전 중인 시리아의 인접국 난민 캠프에 대한 식량지원이 일부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4일 유엔기구인 세계식량계획(WFP)은 기금 부족으로, 식량구매권을 지원받던 시리아 난민중 약 3분의 1 수준의 난민들이 9월부터 구매권을 받지 못하게 된 점을 밝혔다. 이어 요르단 난민 수용소에 있는 약 22만9000명의 시리아 난민들이 이런 대상에 포함됐다고 덧붙였다.시리아 사태가 발발한 2011년부터 약 400만 명의 시리아 난민들이 고향을 떠나 외국으로 피신했다.아베르 에테파 WFP 대변인은 "이런 기금 고갈 위기는 지난 5년 동안 지속적으로 누적돼 온 문제"라면서 "시리아 난민이 증가하는 가운데 이들에 대한 국제 사회 지원은 더 늘어나야 한다"고 호소했다.그는 또 최소한의 예산을 기준으로 한다고 해도 이 사업을 유지하려면 최소 2억3600만 달러(약 2811억 원)가 필요하다고 전했다.한편 기금 고갈로 이 기구는 올해 초부터 식량구매권을 지급하는 인원수를 210만 명에서 140만 명으로 줄였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디지털뉴스룸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