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사 마이어. 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마리사 메이어 야후 최고경영자(CEO)가 쌍둥이 딸을 임신한 가운데 또다시 출산휴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메이어 CEO는 1일(현지시간) 마이크로블로그 '텀블러'에서 일란성 딸 쌍둥이 임신 소식을 전했다. 출산 예정 시기는 오는 12월이다.그는 자기가 "여전히 건강하다"며 "지금은 야후에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이어 "3년 전 아들 출산 후 그랬듯 육아휴직을 제한하고 계속 일할 것"이라고 다짐했다.앞서 야후 CEO 부임 당시 임신한 상태였던 메이어는 아들을 낳은 후 2주만에 회사로 복귀한 바 있다. 야후는 출산 후 16주의 유급 육아휴직을 보장하고 있지만 메이어 CEO는 이번 출산 이후에도 조기 복귀한다고 암시한 것.그러나 일간 워싱턴포스트는 "일부에서 메이어 CEO가 부모 역할에 우선 순위를 두기나 한 것인지 의아해하고 있다"며 "그가 16주의 육아휴직에 들어가지 않는다면 다른 직원들에게 선례로 남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그는 2012년 출산 후 조기 복귀 당시에도 여성단체들로부터 비판 받은 바 있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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