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 구청로비, 동주민센터, 구립도서관 등 유동인구 많은 지역 찾아 민원 신고 방법을 알리는 ‘응답소 현장민원 릴레이 이동홍보관’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민원 신고를 어디에 하나요?” “응답소라고 들어본 것 같은데 어떻게 민원을 신청하라는 건지... ”중랑구 중화동에 거주하는 김모(47)씨의 전화가 구청으로 걸려왔다. 최근 정부와 지자체에서 다양한 방법의 민원신고 창구를 운영하고 있어 오히려 주민들이 민원을 신청하려면 더 복잡하고 어렵게 느끼는 경우가 있다. 이에 지난해 3월 서울시는 다양한 방법으로 운영됐던 30여개의 민원 접수 창구를 ‘응답소 시스템’으로 일원화, 운영하고 있다.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이를 적극 홍보하기 위해 ‘응답소 현장민원 릴레이 이동홍보관’을 운영한다.
이동홍보관
이동홍보관은 9월 한 달간 7호선 지하철역, 구청 로비, 동주민센터, 구립도서관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직접 찾아간다. 이동홍보관에서는 ▲응답소 개요 ▲민원 신청방법 ▲신청 할 수 있는 민원 에 대한 안내를 자세히 받을 수 있다. 특히 구에서 자체 제작한 안내문과 홍보 동영상으로 이해도를 높이고 주민들의 호응을 유도한다. 이번 홍보활동에는 지역주민으로 구성된‘주민불편 살피미’가 자원봉사로 나서 함께 활동한다. 주민이 직접 불편사항을 찾아내고 적극적으로 처리를 요구하는 자발적 민원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다. 성문식 감사담당관은“이번 응답소 이동홍보관 운영을 통해 주민들이 소소한 불편사항까지 쉽게 신고할 수 있길 바란다”며 “구에서는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처리로 ‘살고 싶고 자랑하고 싶은 행복도시 중랑’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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