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견제' 구글, 아이폰과 연동되는 안드로이드웨어 출시

LG '워치 어베인'부터 적용…이후 모델부터는 모두 연동 가능메시지·통화내역 등 확인 가능

구글은 블로그를 통해 아이폰과 연결되는 'iOS용 안드로이드웨어' 출시했다고 밝혔다. iOS용 안드로이드웨어가 지원하는 단말기는 아이폰5, 5C, 5S, 6, 6플러스 총 5종이다.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구글이 아이폰과 연동되는 스마트워치용 OS '안드로이드 웨어'를 출시했다.1일 구글은 블로그를 통해 아이폰과 연결되는 'iOS용 안드로이드웨어'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안드로이드웨어 OS를 사용하는 스마트워치는 안드로이드 OS가 탑재된 스마트폰과만 연동할 수 있었다.iOS용 안드로이드웨어가 탑재된 첫번째 스마트워치는 'LG 워치 어베인'이다. 화웨이나 모토로라 등 이후 출시되는 모든 안드로이드웨어용 스마트워치는 아이폰과 연동이 가능하다. 다만 앞서 출시된 모델들은 적용되지 않는다.iOS용 안드로이드웨어가 지원하는 단말기는 아이폰5, 5C, 5S, 6, 6플러스 총 5종이다.사용 가능한 기능은 피트니스 트래커, 앱 알림 표시, 구글 나우 음성 검색 등이 있다. 아이폰에 걸려온 전화나 메시지를 안드로이드웨어 스마트워치에서도 살펴볼 수 있지만 확인만 가능하며 답장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구글은 지난 4월 출시된 애플워치와 본격적으로 경쟁하기 위해 이같은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이폰 이용자 입장에서도 다양한 제조사들이 만든 스마트워치를 사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구글 측은 "iOS용 안드로이드 웨어에서는 통화 내역, 메시지 등 중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앱 알림도 받을 수 있다"며 "이밖에도 교통정보나 비행정보를 물어보거나 우산을 가지고 나가도록 상기시켜달라고 부탁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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