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사업 공모를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사업은 LH와 중소기업청이 중소기업 기술개발 자금을 공동 조성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LH는 과제를 발굴하고 중소기업청이 과제에 적합한 중소기업을 선정한다. 개발 과제는 LH의 도시개발·주택건설 기술 향상을 위해 필요한 기술(자재) 분야다. 지원금은 건 당 10억원 이내이며 개발 기간은 3년 이내로 한다.이상곤 LH 기술지원부문장은 "이번 공모에 도시개발·주택건설에 필요한 우수한 기술이 많이 응모되기를 기대한다"면서 "LH는 품질향상, 원가절감을 달성하고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받은 중소기업은 판로까지 확보함으로써 공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협력 관계가 형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는 오는 10월4일까지 공고를 거쳐 5~6일 경남 진주시에 위치한 LH 중소기업지원단에서 방문 접수한다. 한편 LH와 중소기업청은 지난달 중소기업에 60억원을 지원하고 기술개발에 성공할 경우 LH가 해당 제품을 정부 지원금의 5배 이상 규모로 의무 구매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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