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경쟁력 홍보, ‘요우커’ 모시기 나서는 충남도

[아시아경제(충남) 정일웅 기자] 충남도가 일명 ‘요우커’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두 팔을 걷어 붙였다.도와 서산시는 28일부터 사흘간 중국 제남시에서 개최되는 ‘중국 산동 국제 여유교역회’에 참가해 관광홍보활동을 펼친다고 27일 밝혔다.교역회는 중국 4대 관광 박람회 중 하나로 전 세계 30여개 국가가 참가, 박람회 기간 동안 일평균 1만명 이상이 관람하는 대규모 관광 이벤트다.도와 서산시는 박람회장에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지난달 세계유산에 이름을 올리면서 주가를 올린 백제역사유적지구 및 ‘서산 대산항~중국 용안항’을 잇는 국제여객선을 대표간판으로 요우커 유치활동에 나선다.백제역사유적지구와 관련해선 1500년 전 교류왕국 백제가 중국 등 동아시아와 교류하며 문화의 꽃을 피워 온 점을 강조, 국제여객선과 관련해선 비교적 짧은 항해거리(339㎞) 및 운항시간(10시간)을 적극 부각해 요우커들의 배편을 이용한 해외여행을 유도하는 방식이다.서산시는 자체적으로 1일 2회에 걸쳐 우리나라 민속 전통공연도 한다. 또 박람회 참가자들이 한국 전통의상을 입고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한편 연 만들기와 홍삼 시음 코너 등으로 관심을 이끌 계획이다.도 관계자는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세계유산 등재와 내년 국제여객선의 취항은 도내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시너지 효과로 작용할 것”이라며 “요우커들이 부담 없이 충남지역을 방문,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에 홍보 활동의 목적을 두겠다”고 했다. 충남=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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