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세계 최대의 펀드 운용업체 블랙록이 일명 '로보 어드바이저'로 불리는 퓨처어드바이저 사를 인수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등 외신은 블랙록이 퓨처어드바이저를 1500만~2000만달러의 가격에 인수했다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퓨처어드바이저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투자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지난 2010년 설립됐다. 월가에는 이미 퓨처어드바이저와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베터먼트, 웰스프론트, 퍼스널캐피탈 등의 업체가 등장했으며,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뱅가드도 2013년부터 로보 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제공했다.퓨처어드바이저는 향후 블랙록의 부서로 편입돼 고객들에게 AI를 활용한 투자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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