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 '위안화 절하 지속할 이유 없다·경제 목표도 달성 가능'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25일(현지시간) 자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중국 관영 언론 신화통신에 따르면 리 총리는 이날 베이징에서 바쿠잔 사진타예프 카자흐스탄 제1부총리와 만나 "중국 경제 펀더멘탈(기초체력)은 바뀌지 않았고 정부는 올해 경제 목표를 지켜낼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리 총리는 이어 "현재 세계경제의 혼란스럽고 변동성 큰 상황이 중국경제에 일부 영향을 미치고 있을 뿐"이라며 "실물경제가 올바른 쪽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지지할 수 있는 여력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리 총리는 위안화 환율에 대해서도 "최근 위안화 환율 중간가격(기준환율) 결정 시스템을 개선한 것은 계속된 개혁 노력의 일환일 뿐"이라며 "이는 국제 금융시장 분위기에 순응하기 위한 합리적인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위안화가 계속 평가절하 될 이유는 없다"면서 "합리적인 수준에서 안정된 흐름을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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