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어린이 안전 위해 팔걷어

양천구, 개학 맞아 어린이 보호구역 특별단속 및 어린이 기호식품 취급업소 점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지역 어린이들 안전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김수영 양천구청장

구는 여름방학이 끝나고 개학을 하는 8월말부터 안전한 학교 주변 환경 조성을 위한 ‘어린이 보호구역 특별 단속’ 및 ‘어린이 기호식품 취급업소 위생 점검’을 한다.우선 오는 9월11일까지 ‘어린이 보호구역에 대한 특별단속 기간’을 운영한다. 구는 양천경찰서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속도·신호 위반·보행자 보호 위반 등 통행규제 위반 차량 및 지선 및 이면도로의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단속은 지역내 총 108개소의 어린이보호구역 중 초등학교 인근의 30개소를 중심으로 실시되며, 초등학교 아이들의 등·하교 시간인 오전 8시부터 9시와 낮 12시부터 오후 4시 진행된다.아울러 초등학교 인근 13개소에 어린이 보호구역 법규준수 관련 홍보 현수막을 설치, 오는 9월3일 오전 8시에는 목동역에서 양천경찰서, 녹색어머니회와 함께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치는 등 교통 법규 준수에 대한 경각심도 일깨울 계획이다.오는 8월28~9월4일 학교 주변의 어린이 기호식품을 취급하는 문구점, 분식점 등 업소를 대상으로 지도·점검도 실시한다.이번 점검은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 판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학교 경계선으로부터 200m 범위 내 식품안전보호구역안의 어린이 기호식품 취급업소 164개소가 대상이다.점검 항목은 ▲판매 식품의 보관기준 준수 여부 ▲유통기한 경과 여부 ▲정서저해식품 등 판매금지 식품 취급 여부 등에 대해서 현장 계도 및 행정지도를 할 예정이다. 또 아이들의 건강한 식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고카페인 이거나 고열량이면서 저영양 제품의 판별법에 대한 홍보도 병행한다. 양천구 관계자는 “학교는 우리 아이들이 친구들과 생활하면서 꿈을 키워가는 중요한 곳이다. 학교 및 인근 지역의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여 부모님들이 믿고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고, 아이들이 자유로이 활동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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