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수단, '현궁 부실 의혹' LIG넥스원 등 관련 업체 압수수색

[아시아경제 박준용 기자]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25일 국방과학연구소와 방산업체인 LIG넥스원 등 육군 보병용 대전차유도무기인 '현궁' 관련 업체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차 유도 무기 현궁은 앞서 성능 평가 부실 논란을 빚기도 했다. 이 무기 성능 평가를 위해선 표적이 될 전차 조종 장치와 현궁의 파괴력을 측정할 장비가 필요한데, 국방과학연구소가 이들 장비를 엉터리로 납품받았다는 의혹을 샀다. 국방과학연구소는 제어판 등이 없어 작동이 불가능한 전차 피해 계측 장비를 정상으로 합격 판정하고, 전차 자동 조종 장치 11세트 중 4세트를 업체가 재활용한 걸 뒤늦게 알고 서류를 조작해 손망실 처리하기도 한 것으로 감사원 조사 결과 드러났다.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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