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산업기술평가관리원 세미나에서 소프트웨어(SW) 융합형 20대 부품을 발표했다.이번에 선정된 부품들은 산업부가 지난 2013년부터 연구개발(R&D) 예산을 투입, 개발을 진행해온 과제로 자율주행 자동차 등 13대 산업 엔진 등에 탑재될 핵심 부품이다.이외에도 웨어러블 디바이스 부품, 유기발광(OLED) 디스플레이 부품, 고품질 실감형 멀티미디어 부품, 스마트 센서, 고연비 구동 부품, 고정밀 제어 부품 등이 포함했다.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조사에 따르면 2018년까지 20대 부품분야에서 약 3500억원의 민간투자가 이뤄지고 매출 7조원과 4000명 이상 고용창출이 예상된다. 지난달까지 부품 분야는 수출 1104억달러, 무역흑자 507억달러를 기록, 우리 수출의 35%, 무역흑자의 94%를 차지했다.산업부는 향후 20대 부품의 조기 사업화를 위해 기술개발 지원강화, 사업화 애로발굴·해소, 국내외 수요처 발굴 등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박일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우리나라 제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산업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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