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마을버스 18번
구는 지난해 10월, 마을버스 노선 신설을 서울시에 요청한 이후 상암동 DMC 입주기업 협의회, 각종 미디어 기업, 상암동 주민 등 차량대수 증편과 노선 변경에 관한 지속적인 요구가 있어 이를 적극 반영해 최초 신청 시 운행대수 3대였던 것을 5대로 늘리고, 운행거리도 5.6km에서 6.1km로 연장하는 등 상암동 대중교통망 확충을 위한 행정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명성 마포구 교통행정과장은 “서울시의 시내버스, 마을버스 총량제 때문에 버스노선 신설이 극히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 출퇴근시간에 DMC역에서 신시가지로 가는 회사원, 주민들 교통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구가 적극 나서 서울시에 상암동의 대중교통망 확충의 당위성과 시급성을 호소했다”고 말했다. 현재 상암DMC에는 440여 개 기업과 종사자 4만 명이 입주해 있으며, 이들기업 중 14개 업체가 DMC역에서 셔틀버스를 운행 중이고, 매일 396회 운행에 회사원 4700명이 이용하고 있다. 노선 신설과 관련 구는 지난 12일 마을버스 5대를 등록 완료, 버스표지판 설치 및 운전기사 채용, BMS, TOPIS 홈페이지 내 노선·정류소 DB신설 등 운행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마을버스 18번 노선도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상암지역 대중교통망이 상대적으로 부족, 불편을 겪어왔던 상암동 주민과 입주기업 종사자를 위해 마포18번 마을버스를 신설 운행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출·퇴근 교통불편을 크게 해소하게 됐으며 입주회사 비용절감 과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