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 장학생과 중·고등학생 간 첫 멘토링 결연

온·오프라인을 활용, 재능기부를 통한 교육나눔문화 확산 기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25일 오후 5시 '행복중랑 장학생'으로 선발된 멘토 16명과 청소년 멘티 32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중랑 대학생 멘토링’ 결연식을 갖는다.

나진구 중랑구청장

‘행복중랑 대학생 멘토링’은 지역 인재육성을 지원하기 위한 중랑구 ‘행복중랑 111 장학사업’ 일환이다. 행복중랑 장학금을 지원 받고 명문대학에 진학한 선배가 멘토가 되고 지역내 중?고등학교 학생들과 결연을 맺게 된다. 이번 멘토링 결연식은 지역내 교육나눔문화를 확산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처음으로 마련됐다.멘티로 참여하는 중?고등학생은 학습동기 부여와 긍정적 자아상 확립의 계기가 되며, 멘토 대학생도 지역사회에 기여한다는 자긍심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결연식은 멘토링 기본교육, 결연증서 교환, 멘토-멘티 소통 시간 순으로 진행된다. 결연증서 교환은 멘토와 멘티가 서로에게 앞으로의 다짐을 교환하는 자리로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본다. 멘토는 국영수 등 교과목 지도 이외도 미술, 컴퓨터 프로그래밍, 진로상담 등 학습노하우를 전달, 진학을 앞둔 멘티에게 든든한 길잡이가 될 걸로 기대된다. 특히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한 멘토링으로 ‘중랑교육포털’ 사이트에 멘토 1명 당 개별방을 만들어 멘티 2명과 소통 공간을 확보하고 스마트폰의 SNS어플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병행해 멘토와 멘티가 팀을 이뤄 중랑구평생학습관, 동주민센터, 대학탐방 등 오프라인 멘토링이 진행된다. 구에서는 결연식 후 멘토와 멘티가 머리를 맞대고 스스로 소통방식을 정하고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줄 예정이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앞으로 행복중랑 111 장학사업을 더욱 확대해 지역 인재를 육성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이번 결연식을 통해 행복중랑 장학생의 재능기부로 교육나눔 문화를 조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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