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치른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에서 전남지역 학생들의 성적이 전년에 비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br />
"국어A 15위→10위, 국어B 14위→10위, 영어 16위→14위""전년 대비 표준점수 평균이 영역별 1~5단계 상승" “일반고 역량강화 사업(Hi+)”과 “독서·토론수업 활성화”지속 추진 결과[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지난해 치른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에서 전남지역 학생들의 성적이 전년에 비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장만채 교육감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독서 토론 수업과 일반계 고교 교육력 제고 사업인 하이플러스 사업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 18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성적’분석 결과 전남은 전년에 비해 국어A, 국어B, 수학B, 영어 영역에서 성적이 올랐다. 이번 결과는 2015학년도 수능에서 전국 일반고, 특목고(과학고, 외국어고, 국제고, 예술고, 체육고), 자율고(자율형 공립고, 자율형 사립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국어 A·B, 수학 A·B, 영어 등 5개 영역의 표준점수와 등급 기준이며, 전남은 88개 학교 1만 5,139명이 대상이다. 전남은 국어A 영역의 경우 전년 15위에서 10위로, 국어B 영역은 14위에서 10위로 상승하는 등 특히 국어에서 두각을 나타내 독서토론수업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장성군이 표준점수 평균과 1, 2등급 비율에서 4년 연속 전국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특히 농어촌 지역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장성군, 담양군, 화순군, 영광군이 각 영역별 표준점수 평균 전국 상위 30개 시군구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전남의 각 영역별 표준점수와 등급별 비율이 전년과 비교해 모든 영역에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독서·토론 수업‘과 일반고 역량강화 사업인 `하이플러스’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안병창 교육과정과장은 “타시도에 비해 읍·면 지역이 많은 열악한 환경의 전남이 이처럼 좋은 성적을 보인 것은 그동안 체계적으로 학력향상 방안을 추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교 교육력 제고는 물론 고등학교 교육력의 바탕이 되는 중학교 교육력 제고에도 최선을 다해 수능 성적이 더욱 상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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