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 이틀 연속 현장으로…대덕연구소·하이닉스 방문

창조센터 이어 이틀째 현장방문계열사 첫 방문은 SK 하이닉스 이천사업장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대전·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에 이어 이틀 연속 현장 경영에 나섰다. 최 회장은 19일 SK그룹 내 최대 연구시설인 대전 R&D센터와 SK하이닉스 이천공장을 연이어 방문했다. 최대 규모 투자가 예정된 SK하이닉스를 시작으로 계열사 현황 챙기기에도 본격 나선 것이다.

▲17일 서린동 SK본사 사옥으로 출근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기자들의 질문을 받으며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이번 방문은 관계사 안팎의 구체적인 경제 현장을 찾아 경제활성화에 필요한 부분을 직접 듣고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SK그룹은 설명했다. 최 회장은 대덕연구소와 이천 반도체 사업장 방문을 통해 성장 동력을 점검하고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대덕에 있는 연구소를 찾은 최 회장은 "SK 뿐 아니라 국가경제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마음으로 양적, 질적 속도를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SK하이닉스 이천공장 방문은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업무현황을 듣고 임직원들을 만나는 등 향후 반도체 투자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최 회장은 "그동안 위기 속에서도 열심히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준 임직원들 덕분에 SK하이닉스가 최대 실적을 올리는 등 그룹 뿐 아니라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해줘 자랑스러웠다"고 격려했다. 특히 임금 상승분의 일정액을 협력사 직원들을 위해 내놓기로 한 '임금공유제'에 모든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준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표시하고 이를 계기로 한 상생문화 확산도 주문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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