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우주에서 확인되는 美 산불

거대한 연기층 테라 위성에 포착돼

▲테라 위성이 캘리포니아 산불 현장을 포착했다.[사진제공=NASA]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우주에서 확인된지상에서의 산불연기로 뒤덮이다<hr/>우주에서도 산불의 거대한 연기 층이 보일 정도이다.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지구 곳곳에서 기상 이변이 자주 나타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은 잦은 산불로 고통을 겪고 있다. 캘리포니아 북부 지역의 산불이 인공위성을 통해 포착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테라(Terra) 위성은 5개의 산불이 동시에 발생한 캘리포니아 북부 지역의 모습을 최근 촬영했다. 거대한 연기 층이 상공을 뒤덮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캘리포니아 레딩 서쪽에 위치한 셰스타 트리니티 국유림 지역 등에서 발생한 산불은 점점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산불 진화를 위해 연방정부는 물론 주정부와 지역 당국까지 입체 방어를 펼치고 있는데 불길은 잡히지 않고 있다. 테라 위성이 촬영한 사진은 지난 17일 찍은 것으로 거대한 연기 층이 사방으로 흩어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캘리포니아 산불은 빠르게 확산되면서 산림은 물론 주택까지 침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갈수록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