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코엑스에서 여성 연구개발(R&D) 고용확산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여성 R&D인력 고용포럼' 제2차 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총회에는 포럼 대표인 유영숙 전 장관 주재로 시간선택제 일자리 사업을 비롯한 범부처 정책설명회가 열렸으며, 정부와 여성과학기술인단체, 기업대표, 여성연구원 등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참석자들은 여성연구원의 육아부담 경감을 위한 정부 정책 지원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사회적 노력이 병행돼야 여성연구원의 경력단절문제가 완화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여성R&D인력 고용포럼은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하반기에 산학연 전문가 워킹그룹을 구성키로 했다. 여성연구원 경력단절 예방과 복귀지원, 고경력 여성연구원 활용과 재능 기부, 정책현장 모니터링의 정부정책 환류 등 3개 이슈에 대해 정례회의를 가질 예정이다.이를 통해 도출된 제언들은 내년도 산업부를 비롯한 정부 관계부처의 정책에 반영되어 정책 효과성을 높일 예정이다.황규연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여성R&D인력의 참여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여성연구원들이 경력단절에 대한 불안감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육아부담 경감을 위해 직장어린이집 확대 등 정부차원의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