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주택관리공단은 17일 긴급 노사협의회를 열고 전 직원 임금피크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그동안 1, 2급 상위 직급을 대상으로 임금피크제를 운영해왔으나, 이번 합의로 2157명 전 직원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하게 된다. 공단 관계자는 "앞으로 인건비를 절감해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공공임대주택의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절감된 인건비만큼 인력채용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금피크제를 운영해도 관련 업무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공공임대주택 입주민의 관리서비스와 돌봄서비스 등 주거복지 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공단은 공공임대주택 관리를 위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자회사로 국토교통부 산하 기타 공공기관으로 분류된다. 1998년 설립된 이래 영구임대주택 14만가구 등 공공임대주택 26만가구의 임대·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직원들이 임금을 동결하고 급여 일부를 반납해 주거복지기금을 조성, 임대주택 입주민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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