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클래식 둘째날 4언더파, 비회원 헨더슨 '깜짝선두'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파운더스컵 챔프' 김효주(20ㆍ사진)가 시즌 2승 기회를 잡았다.15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콜롬비아 에지워터골프장(파72ㆍ6476야드)에서 이어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포틀랜드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 2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보태 선두와 3타 차 공동 6위(8언더파 136타)로 올라섰다. 비회원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깜짝선두(11언더파 133타)를 달리고 있고, 캐롤라인 마손(독일)이 2위(10언더파 134타)에서 추격하고 있다.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이틀 연속 4언더파를 작성하는 일관성을 과시했다. 이날은 특히 25개의 '짠물퍼팅'이 돋보였다. 지난해 에비앙챔피언십을 제패해 '메이저 챔프' 자격으로 올해 LPGA투어에 입성해 지난 3월 이미 파운더스컵에서 첫 우승을 신고해 멀티플 위너를 꿈꾸고 있는 시점이다. 한국과 미국을 오가는 강행군을 거듭하면서 2승 문턱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신 아쉬움을 털어낼 호기다. 한국은 신지은(23)이 공동 3위(9언더파 135타)에서 우승 경쟁에 가세했고, 장하나(23ㆍBC카드)가 공동 14위(6언더파 138타)에서 뒤를 받치고 있다. '넘버 2'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아이언 샷의 그린적중률이 50%로 뚝 떨어지면서 이븐파로 제자리걸음을 걸어 공동 46위(2언더파 142타)로 추락했다. 세계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공동 30위(4언더파 140타)에서 샷 감각을 조율하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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