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일본 증시가 뒷심을 발휘하며 3거래일 만에 상승반전했다. 중국 인민은행이 3거래일 연속 위안화 평가절하를 단행하면서 일본 증시는 오전장에서 보합권에서 정체된 흐름을 보였다. 일본의 6월 기계주문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한 결과를 나타낸 것보다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이 됐다. 하지만 인민은행이 기자회견을 통해 위안화 환율을 안정시킬 수 있다고 밝힌 후 오후장에서 일본 증시는 꾸준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9% 오른 2만595.55로 13일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0.13% 오른 1667.95로 마감됐다. 중국 시장과 연관성이 높은 기업들이 반등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전날 3.62% 급락했던 무라타 제작소는 0.86% 상승반전했다. 히로세 전기도 반등에 성공하면서 1.94% 올랐다. 반면 소프트뱅크는 2.56% 급락했다.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 발표로 주가가 급락한 알리바바 때문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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