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동생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7일 오후 7시10분께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한국에 머문지 10일 만이다. 출국장 앞에서 취재진과 만난 신 전 부회장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 일정은 물론 아버지인 신격호 총괄회장의 건강을 묻는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신 전 부회장은 지난달 29일 한국으로 들어와 신 총괄회장의 숙소와 같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간 동안 신 전 부회장은 신 총괄회장의 지시서와 동영상, 음성 메시지 등을 방송·언론사에 잇따라 공개했다. 그러나 이 같은 언론 플레이도 동생인 신 회장이 지난 3일 귀국한 후 잠잠해졌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