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자가 전하는 5·18 현장

[아시아경제 문승용]5·18민주화운동기록관, ‘Contact Sheet로 본 5·18’ 기획전시4일부터∼12월 말까지…밀착인화 흑백사진 작품 18점 선보여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1980년 5월의 생생한 현장을 담은 사진기자의 작품 18점을 전시한다. ‘Contact Sheet로 본 5·18’을 주제로 4일부터 12월말까지 3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기획전시는 이창성 전 중앙일보 사진기자와 나경택 전 연합뉴스 광주전남취재본부장이 5·18민주화운동 당시 긴박한 현장에서 목숨을 걸고 기록으로 남긴 밀착인화 흑백 사진작품이다.전시작품은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 기증·보관된 작품 중 선정한 것으로, 흑백필름을 통해 1980년 5월의 시각적 기록을 그대로 보여 준다. 필름 넘버가 그대로 인화돼 관람객들은 당시의 긴박한 현장을 시간 순으로 엿볼 수 있다.기록관 관계자는 “밀착인화 사진전을 통해 관람객들은 당시의 상황을 직접 체험하는 것처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어 전시를 보는 것만으로도 오월에 대한 이해가 훨씬 더 깊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 콘텐츠를 개발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5월13일 개관해 상반기 기획전으로 ‘역사의 江은 누구를 보는가?’라는 주제로 이준석 등 12명 작품 14점을 5월13일부터 7월19일까지 전시한 바 있다.전시회 관련 문의는 5·18민주화운동기록관 관리과(062-613-8282)로 하면 된다.문승용 기자 msynew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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