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31일 대신증권은 GS건설에 분기별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훌쩍 넘었던 2011년 이전 모습으로 복귀중이라며 목표주가 4만2000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이선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 2분기 매출액은 2조4910억원으로 추정치에 부합했고, 영업이익은 382억원으로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모두 상회했다"며 "주택과 해외부문 수익성 개선이 주요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올 1~4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200억원, 382억원, 536억원, 641억원으로, 해외 추가원가 감소와 주택부문 실적 개선에 따라 이익 수준이 갈수록 높아지는 양상"이라며 "분기별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훌쩍 넘었던 2011년 이전 모습으로 차근차근 복귀 중"이라고 진단했다. 현 추세면 주요 저가 해외공사가 종료되는 내년 하반기에는 옛 모습을 거의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그는 "해외 현안 프로젝트(2009~2012년 수주 추가원가 발생 공사)의 평균 공사진행률은 1분기 말 기준 92.2%로, 완공될 때까지 추가원가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완성단계에 진입한 만큼 프로젝트의 예측가능성이 높아져 추가부실 가능성도 그만큼 낮아진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만일 발생한다 해도 주택 이익으로 충분히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3분기 중 파르나스호텔 지분 매각이 확정되면서 3분기 부터 재무구조도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봤다. 파르나스호텔 예상 매각 가격은 7500억~8000억원이다. 주택 분양대금 유입 본격화로 순차입금은 2분기 말 2.2조원에서 연말에는 1.7조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봤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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