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이시영이 자신에 대한 루머 유포 사건의 고소인 자격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30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이시영은 성관계 동영상을 찍었다는 내용이 담긴 증권가 정보지 유포와 관련해 고소인 자격으로 극비리에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이시영은 정보지 작성·유포자에 대해 처벌을 요구하며 고소장을 접수했다. 검찰은 정보지 내용을 허위로 잠정 결론 내리고 최초 작성자를 추적 중이다. 검찰은 최근 루머 유포에 관여한 것으로 추정되는 국회의원실 및 기업체 관계자, 일부 기자들의 사무실과 휴대전화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30일 모바일 메신저와 온라인 등을 통해 '이시영의 성관계 동영상이 있다'는 내용의 글이 급속히 확산됐다. 해당 정보지에는 '현재 몇몇 매체가 이를 취재하고 있다'는 등 구체적인 내용이 담겼다. 이에 이시영을 포함 정보지에 거론된 해당 매체에서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내놨지만 루머는 가라앉지 않았다. 이시영의 소속사인 제이와이드컴퍼니는 지난 2일 "추가로 실재하는 기자의 실명까지 언급하며 '검찰의 압수수색', '증거품 확보' 등의 문구로 극도의 혼란을 초래했다"며 "이에 이시영씨와 당사는 고소를 통해 유포자를 발본색원해 엄중히 처벌해 주실 것을 수사 기관에 부탁드리는 한편 이후 유포자와는 어떠한 협의 또는 선처도 없을 것을 다시 한 번 단호히 밝히는 바"라고 강경대응 하겠단 입장을 밝혔다. 이시영 측은 "유포자가 특정되면 형사 처벌은 물론 민사상의 손해배상 청구 역시 고려하고 있는 바 앞으로도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디지털뉴스룸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