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8월1~30일 서울영어과학센터에서 ‘별자리 여름여행’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한 번의 대중교통 이용으로 여름철 별자리를 관찰하는 곳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무더운 여름 저녁엔 온 가족이 함께 별자리의 신비로움에 빠져보자!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8월1일부터 30일까지 매주 금, 토, 일요일 서울영어과학교육센터 내 시민천문대(중계동 507-2)에서 여름 별자리의 궁금증 해소를 위한 ‘별자리와 함께 떠나는 여름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구가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한데는 학생들에게 교과서에 나오는 별자리 이론을 실제 망원경을 이용해 눈으로 직접 관측함으로써 천체에 대한 신비감과 궁금증을 해소하고 온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기 위한 것.먼저 별자리 여름 여행은 투어 진행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우주 정거장에서의 생활’이라는 3D 영상을 시청하는 미디어 교육이 진행된다.
별자리 여름여행 야간투어<br />
이어 별자리 안내 프로그램인 ‘Starry Night’ 프로그램을 통해 여름철 별자리에 대해 들어보고 야광펜을 이용해 ‘여름철 별자리판’을 만들어 보는 시간도 갖는다. 또 플라네타리움(planetarium) 영상을 시청하면서 여름철 별자리에 숨겨진 이야기를 알아보게 된다.프로그램 마지막 순서에서는 ▲베가 ▲알비레오 ▲토성 ▲고리성운 ▲헤라클레스 구상성단 등 천체 망원경을 통해 관측 가능한 천체들을 직접 관찰해봄으로써 참가자들의 천체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궁금증을 해소해줄 계획이다. 특히 50석 규모의 플라네타리움 체험을 통해 천장에 설치된 직경 9m 반구형 스크린에 투영 되는 우주의 화려한 생생한 별자리 관람과 좀처럼 보기 어려운 은하수를 가상 현실을 통해 볼 수 있는 기회도 가져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별자리 여름 여행 프로그램은 매주 금~일요일 오후 7시30분부터 약 90분 동안 진행하되, 주말인 토요일에는 보다 많은 참가자의 체험을 위해 오후 7시30분과 8시 20분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접수는 천문대 서울영어과학센터 홈페이지(www.seoulese.or.kr)를 통해 가능하며, 참가비용은 성인 2000원, 어린이와 청소년은 1000원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아이들이 교과서를 통해 익힌 별자리를 망원경을 통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여름 방학을 맞아 가족과 함께 호기심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통해 우주과학에 대한 흥미를 갖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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