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 동참 호소

29일 ‘담화문’ 발표, 메르스 종식 선언 및 지역경제 활성화 동참 등…최근 법정다툼 따른 시정공백 우려에 “더 분발하라는 의미로 해석, 시정공백 없게 열정 쏟겠다”

[아시아경제 정일웅 기자] 권선택 대전시장은 29일 시청에서 담화문을 발표하고 메르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를 되살리는 데 일반 시민들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권 시장은 “최근 두 달간 우리를 괴롭혔던 메르스 사태가 사실상 종식됐다”며 “하지만 우리 지역 경제는 현재까지 메르스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고 걱정했다.또 “우리 지역은 메르스 발생 초기, 많은 환자가 발생하면서 피해도 컸지만 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이를 극복해냈다”며 “이제는 메르스를 막아낸 것처럼 팍팍해진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모두가 발 벗고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시민 개개인이 일상으로 돌아가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데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권 시장은 담화문에서 ‘시민안전’을 강조하며 여름철 잦아지는 안전사고 및 자연재해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또 권 시장 자신이 얽힌 법적분쟁으로 시정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에 대해선 “개인적 송사가 시정에 영향을 줘선 안된다”며 “많은 사람들이 믿고 격려해주는 만큼 시민들에게 불이익이 돌아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일각의 시정공백 우려를 ‘앞으로 더욱 열심히 일하라’는 질책으로 받아들이고 임기 내 시정운영에 열정을 쏟아 붓는 계기로 삼겠다”고 다짐했다.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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