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조달서비스전문회사 ‘ACE조달&무역’ 국내·외시장 공략

특허청에 CI 등 상표권 등록, 정부조달우수물품지정 및 다수공급자계약(MAS) 대행 등 활발…안상완 대표 “중소벤처기업 등에게 맞춤형 일괄서비스로 매출 늘고 경영안정 꾀할 수 있게 돼 보람”

특허청에 회사 CI 등 상표권을 등록, 국내외시장을 파고들고 있는 안상완 'ACE 조달&무역' 대표.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국내 최초로 조달분야 종합서비스전문회사로 출범한 ACE조달&무역(대표 안상완 전 충북지방조달청장·63)이 최근 특허청에 상표권을 등록하는 등 관련분야 국내·외시장을 적극 파고들고 있다. 28일 조달청 및 조달업계 등에 따르면 ACE조달&무역은 지난해 5월7일 설립, 정부대전청사 앞 주은오피스텔(601호)에서 문을 연 뒤 국내는 물론 외국회사들로부터 꾸준히 업무를 위탁받아 맞춤형으로 처리해줘 찾는 이들이 느는 흐름이다. 이 회사는 정부조달우수물품지정 희망업체로부터 전기·전자, 기계, 건설, 환경 등 갖가지 NEP(신제품), 특허 등의 새 기술을 접목한 인증업무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대행해줬다는 게 전문가들 평가다. 그 가운데서도 성능인증, K마크, E마크 등 품질인증과 Q마크를 비롯한 신인도분야 인증기관, 특허법인, 원가계산기관과 연계된 인증서 받기에 필요한 일괄서비스를 중점적으로 해줬다. ACE조달&무역은 이를 정부조달우수물품지정제도와도 연결해 업무를 맡긴 업체를 대리해 원스톱(One-Stop)으로 우수물품지정 신청, 프리젠테이션(PT)자료 제작·발표를 도왔다. 2~3차례 우수물품지정에 실패한 기업에 대해선 기술과 품질을 보완해 우수물품지정서를 받도록 힘썼다. 그 결과 한국전기신기술협회, K사, DR사 등 여러 기업과 단체들이 우수물품지정서를 받아 조달청과 계약을 맺었고 우수물품지정기간 연장, 추가계약도 할 수 있었다.안상완 ACE조달&무역 대표는 “이들 기업과 단체들이 조달분야에서 일괄서비스 할 수 있게 돼 기술력 있는 중소벤처기업으로 뿌리내리면서 매출이 느는 등 경영안정을 꾀할 수 있는 바탕을 다졌다는 반응이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ACE조달&무역의 다수공급자계약(MAS) 업무처리도 인기다. 조달분야 전문인력이 부족하거나 홍보·마케팅이 절실한 중소기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공장등록, 직접생산증명서 신청·발급, 조달청 경쟁입찰참가등록, 적격성 평가, 협상품목 승인요청, 가격협상 등을 대행해주고 있다.S사, H사, HS사 등 많은 업체들이 ACE조달&무역의 도움을 받았다. 다수공급자계약을 맺고 정부종합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쇼핑몰에 등록, 사후 관리하는 모든 과정을 대신해줘 공공기관에 대한 매출이 늘고 대금도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게 했다. 안 대표는 “조달우수물품지정과 다수공급자계약 사이의 신기술개발, 계약, 생산중단제품에 대한 쇼핑몰 퇴진 등 조달업무를 효율적으로 연계했다”며 “두 제도를 D사 등 중소기업들이 효율적으로 활용해 회사를 키울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고 설명했다.그는 “조달청 우수공동상표물품 지정과 관련, 협동조합이나 주식회사 설립부터 공동표장 등록, 경쟁입찰참가등록, 물품평가 및 법인평가과정도 일괄 서비스해 M조합이 우수공동상표지정을 받을 수 있도록 컨설팅 중”이라고 덧붙였다.ACE조달&무역은 무역분야 업무에도 탄력을 붙였다. 수출알선, 수출허가, 선적, 대금회수, 수출실적증명서 발급, 우수제품기간 연장 등의 업무를 대행해줘 여러 회사에서 무역거래를 활발히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식·정보화시대를 맞아 글로벌 조달 및 무역업무가 더 늘 것으로 보고 지

특허청에 등록된 'ACE 조달&무역' CI 심블, 로고 등 상표권이미지.

난해 7월 특허청에 상표를 출원, 지난 24일 등록증을 받았다. 조달구매, 무역, 교육, 인증분야서비스에 독점적으로 쓸 수 있는 것으로 지적재산권 분야에서 침해를 당하지 않도록 바탕을 갖춘 것이다.안 대표는 “ACE조달&무역은 강소기업 키우기, 새 비즈니스 개발 등에 회사운영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강조했다. 인증업무의 경우 기술인증, 품질인증, 신인도 관련인증 등 수출을 위한 해외인증업무를 대행해주고 조달업무는 조달우수물품 지정, 조달우수공동상표 지정, MAS, 원가계산·분석, 협상에 따른 계약, 시설공사물가변동 및 설계변동에 따른 계약액조정서비스를 해주고 있다. 안 대표의 주특기인 무역업무는 ▲수출·입, 해외구매사절단파견 및 초청 ▲해외입찰 및 계약을 대행해준다. 교육업무는 ▲나라장터 사용법, 물품구매, 용역, 시설공사계약실무 및 이론과 ▲‘조달계약사’(가칭) 업무 이론과 실무를 가르쳐준다. 또 조달관련업무 컨설팅·개발·대행도 해준다. 더 자세한 내용은 ‘ACE조달&무역’누리집(www. aceg2b.kr)에 들어가 보거나 전화(042-482-3782, 010-3781-3782, FAX 042-482-3783)로 물어보면 된다. 한편 안 대표는 충남 금산군 금산읍 태생으로 충남대 행정대학원(행정학 석사)을 나와 충북지방조달청장, 조달청 일반직고위공무원(물품, 용역, 시설공사, 외자, 전자조달 등 경력 33년), 우수제품협회 전무이사 겸 중부사무소 초대소장를 거쳤으며 조달청 관급자재심의위원 등으로 활동했다.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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