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서만 판매되던 애플의 스마트워치 '애플워치'가 내달부터 미국 최대 전자제품 매장인 '베스트바이'에서도 판매된다. 베스트바이는 내달 7일부터 100여개 매장에서 애플워치를 판매한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전자제품 전문매장으로서는 최초다. 현재 애플은 애플의 온라인·오프라인 매장에서만 판매되고 있으며 전문유통업체에서는 판매되지 않았다. 내달부터 베스트바이 유통채널이 확보되면 판매량이 빠르게 늘어나는 데 더욱 일조할 전망이다. 또 연말 휴가 시즌에는 추가로 200여개 상점이 애플워치를 판매할 수 있게 되며, 베스트바이 홈페이지에서도 판매가 가능해진다.베스트바이는 스포츠·시계버전 등 16개 종류의 애플워치와 함께 50여개의 애플워치 관련물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애플은 최근 회계연도 3분기(4~6월) 실적을 밝히면서 애플워치 판매량을 따로 공개하지는 않아 투자자들 사이에서 '애플워치 매출이 생각보다 부족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시장조사업체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지난 2분기 애플워치 출하량이 400만대에 달했다고 추산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