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지난해까지 수입화물의 두자릿수 증가세를 견인했던 해외직구 반입물량이 줄면서 올 상반기간 수입화물 반입량이 전년 대비 7.3% 증가하는데 그쳤다. 인천공항세관은 '인천공항 2015년 반입화물 총량 분석' 결과 올 상반기간 인천공항에 반입된 수입화물은 전년 동기대비 7.3% 증가한 35만8000톤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수입화물 중 특송화물은 4.9% 증가하는 데 그쳤다. 해외직구 증가세가 주춤함에 따라 2014년까지 두자릿 수(2013년 14.3%, 2014년 5.6%) 증가세를 보였던 특송화물의 증가세는 둔화된 양상을 나타냈다. 반입된 일반 수입화물 31만1000톤 중 22%(6만7000톤)가 미국으로부터 반입됐다. 나머지는 중국(11%) 독일(10%) 일본(10%) 홍콩(4%) 기타국가(41%)순으로 나타났다. 일반 수입화물의 66%(20만6000톤)는 인천공항에서 수입통관이 이뤄졌으며 34%(10만5000톤)는 타 세관 관할 보세창고로 반입돼 통관됐다. 인천공항에 반입되는 화물량의 44%가 환적화물이었다. 환적화물은 올 2/4분기가 1분기 대비 4.6% 늘었다. AIR&AIR(항공 반입 항공 반출) 환적화물의 주요 반입국은 중국(23%) 미국(19%) 홍콩(14%) 일본(13%) 베트남(6%)으로 이들 상위 5개국이 환적(반입)화물의 75%를 차지했다. 환적(반출)화물은 미국(33%) 중국(14%) 일본(14%) 홍콩(4%) 독일(4%)순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전체 환적화물은 0.5% 증가한 28만2000톤으로 수입화물을 포함한 전체 반입화물은 64만톤으로 전년 대비 4.2% 늘었다. 인천, 부산, 평택항 등을 통해 반입 후 인천공항으로 반출되는 SEA&AIR 환적화물(해상 반입 항공 반출) 대부분은 중국에서 반입돼 미국과 일본으로 반출이 이뤄졌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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