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박원순 시장과 유덕열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
서울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은 전폭적인 지지와 연대를 표하며 이번 약속이 지방자치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발전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임을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또 "이미 20년이 된 지방자치는 아직도 해결할 과제가 많다"며 " 행정권과 재정권이 중앙정부에 과도하게 집중되어 있음으로 인해 지방정부의 자율권이 제한돼 있다"고 전했다. 서울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은 희망의 정치를 위해, 여의도 중심의 정치를 넘어 지방분권을 통한 진정한 민주주의를 실현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렇지만 아직도 지방정부와 지방의회의 간절한 바람은 번번이 중앙정부에 의해 묵살되고 있다. 더욱이 지방정부에 떠 넘겨진 누리과정, 무상보육등 대통령의 공약 및 중앙정부의 정책 사업으로 인해 지방재정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시 사례처럼 시가 자치구를 배려하는 전향적인 분권을 시행하듯 정부가 지방정부의 권한을 대폭 이양해 지방자치를 실현하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것이 국민이 바라는 것이고 지방자치의 부활 취지를 살리는 민주주주의 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서울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은 정부가 박원순시장과 구청장의 소중한 합의를 거울삼아 지방자치가 소중한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들의 행복한 삶의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전향적으로 생각을 바꿀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또 서울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은 자치분권과 민주주의를 위한 활동에는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을 보낼 것이지만, 지방자치를 훼손하는 불합리한 요구에 대해서는 각 시도의회와 함께 진정한 지방자치가 펼쳐질 수 있도록 강력히 맞서 나갈 것을 천명한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