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석기자
(자료제공 : 리얼미터)
다만 이같은 조사결과는 지지정당과 정치성향 등에 따라 엇갈렸다. 새누리당 지지층 가운데 22.6%만이 내국민 사찰에 해킹 프로그램이 쓰였을 것으로 보는 봤다. 하지만 새정치연합 지지자의 74.8%, 무당층 68.2%는 국정원 해킹프로그램이 내국민 사찰에 쓰였을 것으로 봤다.정치성향별로도 보수층은 내국인 사찰에 쓰였을 것으로 응답한 이가 29.3%에 그쳤다. 반면 진보층 73.7%, 중도층 64.3%가 내국인 사찰에 이용됐을 것으로 봤다.이번 여론조사는 20일 전국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50%)와 유선전화(5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5.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였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