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2년 전 익산경찰서 사과문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익산 약촌 살인사건이 화제로 떠오른 가운데 2년 전 똑같은 주제로 방영된 '그것이 알고싶다'가 재조명 받고 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지난 2013년 6월 15일 '979 소년범과 약촌 오거리 진실'편을 방영하고 2003년 최초 방송됐던 전북 익산 약촌오거리 40대 택시기사 살인사건의 진실을 과학적인 검증을 통해 다각도로 조명했다. 당시 제작진은 이번 사건의 목격자였던 최모(당시 16세)씨가 용의자로 몰려서 억울한 옥살이를 하고 있으며, 출소 후에도 여전히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는 최 씨와 그의 가족은 재심청구를 준비중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사건이 있었던 2000년 8월10일로부터 3년 뒤인 2003년 군산경찰서가 이 사건의 진짜 범인으로 김 모씨를 새롭게 검거했으며, 당시 김모씨와 공범인 임 모씨로부터 자백을 받았으나, 직접적인 증거 불충분 등의 이유로 무혐의 처리했고, 검찰-익산경찰서 모두 소리소문 없이 사건을 종결시켰다고 보도했다. 당시 방송이 나간 후 누리꾼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익산경찰서 측은 사과문을 게재하며 '엄격하고 공정한 수사'를 재검토하겠다고 약속했으나, 공소시효를 한달 여 앞둔 지금까지 수사 성과는 보이지 않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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