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달 16일까지 서울역 7017 운영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 서울역 7017 프로젝트 설계 공모 당선작 (사진=서울시)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시가 도심 속 하늘정원으로 탈바꿈 할 서울역 고가도로의 운영 방안을 시민 공모를 통해 마련한다.서울시는 내달 16일까지 약 한 달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서울역 7017 운영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앞서 시는 안전등급 D 등급 판정을 받고 사라질 위기에 놓인 서울역 고가도로를 공원화 하기로 하고, 국제현상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세계적 건축전문가 비니마스(57·Winy Mass)의 '서울수목원(The Seoul Arboretum'을 선정한 바 있다.이에 시는 이 구상안을 세부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전 국민으로부터 모집키로 했다. 실제 이번 공모전을 통해 수상된 작품 중 일부는 서울역 7017 프로젝트 기본설계에 반영된다.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개인 단위로 참가 할 수 있으며, 1인당 1작품만 접수할 수 있다.공모내용은 ▲당선작을 감안한 고가 상·하부 활용방안 ▲사계절, 24시간 운영을 감안한 프로그램 운영방안 ▲시민, 주민 및 비정부기구(NGO)가 주도하는 관리주체 형성 및 운영방안 ▲기타 서울역 고가 및 주변지역 운영방안 이다.아울러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노숙인 경감방안 ▲마케팅 및 홍보방안 ▲공공성을 감안한 수익창출 및 기부문화 확대방안 등의 아이디어도 접수한다.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내 손안의 서울 홈페이지(//mediahub.seoul.go.kr)에서 공모신청서를 내려받아 제출하면 된다. 최종 당선작은 1, 2차 심사과정을 거쳐 내달 19일~20일 사이 홈페이지 등을 통해 선정된다. 최우수상 1명에는 10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과 서울시장의 훈격이 주어지며, 우수상(3명)과 장려상(11명) 수상자에게도 각각 30만원, 10만원의 문화상품권과 시장 훈격이 수여된다.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사항은 공모전 접수담당자(02-2133-2117)에게 문의하면 된다.오해영 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역 7017 프로젝트는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완성하는 프로젝트"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시민들이 바라는 서울역고가 프로그램과 시설물을 현장에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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