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전기, 사업구조 재편…경영 효율성 제고 기대감에 상승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사업구조를 재편한 삼성전기가 경영 효율성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에 상승세다.15일 오전 11시32분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 보다 6600원(13.20%) 오른 5만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키움증권은 삼성전기의 사업부 재편이 일단락되면서 향후 신규 사업 발굴 및 인수ㆍ합병(M&A) 등이 주목된다고 평가했다.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지난달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모터 사업 중단 결정에 이어 파워ㆍ튜너ㆍ전자가격표시기(ESL) 등 3개 모듈 사업 분사를 결정했다"며 "관련된 인력 2200명과 자산을 종업원지주회사 형태의 신설법인에 양도해 내달 말까지 모든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분사하는 제품군의 매출은 6000억원, 수익성은 손익분기점 수준인 것으로 김 연구원은 분석했다. 자산 양도가액은 500억~600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적자 및 저수익성 사업에 대한 구조 재편이 일단락되면서 경영효율성 및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적층세라믹콘덴서(MLCC)ㆍ기판ㆍ카메라모듈 등 핵심 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확보됐다"고 분석했다.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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