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이제범 전 카카오 대표, 다음카카오 떠났다

카카오 전신 아이위랩 초기 멤버…카카오톡 개발 담당합병 이후 신사업 총괄하다 창업 위해 퇴사

이제범 전 카카오 공동대표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카카오톡 공동개발자인 이제범 전 카카오 공동대표가 다음카카오를 떠났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이 전 카카오 공동대표는 최근 개인 창업을 위해 퇴사했다.이 전 대표는 김범수 다음카카오 의장과 함께 카카오톡을 만든 초창기 멤버다. 이 전 대표는 김 의장의 서울대 산업공학과 후배다. 그는 사이버메드 팀장, 맥스트론 대표이사를 거쳐 2007년 아이위랩(카카오 전신)에 합류했다.김 의장이 초기 투자와 대외 업무를 주로 맡았고, 이 전 대표는 카카오톡 개발을 책임졌다. 당시 이 전 대표는 '4명이서 두 달 만에 만들자'는 각오로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개발했다.이 전 대표는 아이위랩 시절부터 다음과 합병하기 직전까지 카카오 공동대표를 역임했고, 다음카카오 출범 이후에는 합병회사의 신사업을 총괄해 왔다.다음카카오 측은 "카카오 창업 멤버였던 이제범 전 대표는 창업을 준비하기 위해 최근 퇴사했다"고 밝혔다.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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