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도해 국립공원, 우이도 풍성사구 출입금지 기간 연장

[아시아경제 박선강]국립공원관리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소장 최종관)는 15일까지 종료 예정이었던 우이도 풍성사구의 출입금지 기간을 오는 2020년 7월15일까지로 연장한다고 14일 밝혔다.전남 신안군 도초면에 위치한 우이도 풍성사구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대표 경관자원으로 풍성사구를 둘러싼 주변 환경의 변화(식생, 기상, 인공구조물, 인위적인 행위 등)로 사구 침식이 가속화 되면서 그 가치가 하락하고 있다.이에 우이도 풍성사구의 원형을 회복하고자 모래이동 방해요인 제거 및 지형변화 모니터링 등을 2011년도부터 시행, 사구 정상부에 모래가 쌓이는 효과를 얻었다.하지만 풍성사구의 원형을 회복하기에는 아직 그 효과가 미약한 수준으로 추가적인 훼손을 막기 위해 출입통제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송도진 국립공원관리공단 다도해서부사무소 해양자원과장은 “우이도 풍성사구가 원형을 되찾을 때까지 복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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